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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오랜 친구: 헨리 키신저, 두 번째 깜짝 베이징 회담에서 중국의 시진핑을 만나다

by 희망찬아침 2023. 7. 21.

오랜 친구: 헨리 키신저, 두 번째 깜짝 베이징 회담에서 중국의 시진핑을 만나다

 

키 포인트:

 

  • 베테랑 미국 외교관 헨리 키신저가 목요일에 깜짝 방문한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대통령을 만났다고 중국 국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 회담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키신저를 "전설적인 외교관"이라고 칭찬하는 성명이 발표되었습니다.
  • 이 회담은 키신저와 중국 국방장관 리샹푸 사이에 이루어진 자발적인 회담 이후 두 번째 만남이었습니다.

 

본문:

 

베테랑 미국 외교관 헨리 키신저는 목요일에 베이징을 깜짝 방문해 중국의 시진핑 대통령을 만났다고 중국 국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100세의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 총리의 접대를 받은 댜오위타이 주 영빈관에서 이 회담이 진행되었다고 CCTV가 밝혔습니다.

 

회담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키신저에 대한 성명서에서는 그를 중국과 미국 사이의 화해 협상을 주도한 "전설적인 외교관"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중국인들은 친구를 소중히 여기며, 우리는 우리의 오랜 친구와 함께 중미 관계의 발전을 촉진하고, 중국과 미국 사이의 우정을 강화하는데 기여한 키신저의 역사적인 공헌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신화사의 보도에서 시 주석의 말을 인용하였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회의에 대한 질문에 즉시 답변하지 않았지만,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이 키신저의 중국 방문이 미국 정부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고 명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키신저와 중국 국방장관 리샹푸 사이의 회담 이후 이번 주에 두 번째로 이루어진 만남이었습니다. 이 회담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외교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부로 보여집니다.

 

키신저는 1971년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 정상화를 시작한 인물로, 당시 리처드 닉슨 대통령과 중국의 마오쩌둥 주석 간의 회담을 주선했습니다. 이는 그가 여전히 중국에서 높게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회담이 열린 장소인 국영 영빈관은 공식적인 외교 회담보다 더 친밀한 분위기의 장소로 여겨지며, CCTV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키신저와 시 주석이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안토니 블링켄 미국 국무장관,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 등도 최근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블링켄 국무장관은 최근 몇 주 동안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시간을 확보하였고, 강력하지만 화해적인 톤의 마지막 회담을 개최하였습니다.

 

기후 특사 존 케리는 최근 4일간의 베이징 방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다가오는 회담이 올해 말에 있을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들 두 지도자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정상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월에 샌프란시스코로 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