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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아시아 최고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 합류: 한국 축구의 새 역사가 쓰여진다

by 희망찬아침 2023. 7. 21.

김민재, 아시아 최고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 합류: 한국 축구의 새 역사가 쓰여진다

 

괴물'로 불리는 김민재(27)가 마침내 대형 클럽에 합류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팀인 바이에른 뮌헨은 19(한국시간)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나폴리(이탈리아)와 김민재의 이적 협상이 종료되었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도 착용했던 3번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될 것입니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인 5,000만유로(715억원)로 알려졌는데, 이는 아시아 축구선수로서는 역대 최고금액입니다. 이는 일본 축구선수 나카지마 쇼야의 이적료 3,500만유로(497억원)를 크게 웃도는 액수입니다.

 

이처럼 높은 이적료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바로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팀에서 한국 선수가 활동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김민재의 이전 소속팀인 나폴리도 강력한 팀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단연 최고의 팀입니다. 최근에는 11시즌 연속으로 분데스리가를 휩쓸며 총 33회의 독일 정상을 차지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6번이나 우승한 바 있습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다른 대형 클럽들조차 이루지 못한 트레블(3관왕)도 두 번이나 달성한 팀입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한 경험을 가진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UCL 트로피에 가장 근접한 팀입니다. UEFA 클럽 계수에서도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를 뒤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볼 때,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을 넘어서 한국 축구 선수 중 가장 큰 클럽에서 뛰는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첫 번째 한국 선수는 아닙니다. 이전에는 정우영이 활약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우영은 리그 1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로 총 2경기에만 출전한 것에 그쳤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B팀에서 활동했던 이현주는 현재 독일 2부리그 베헨 비스바덴에서 임대 중입니다. 이와 달리 김민재는 데 리흐트(네덜란드)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할 전망입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동함에 따라 다음 시즌에는 한국 축구팬들이 기대하는 한국인 선수들간의 경기가 여러 차례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한국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을 리그에서 각각 두 차례 만나게 될 것입니다. UCL에서는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과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PSG 역시 UCL 우승을 목표로 하는 큰 팀으로, 이들의 대결이 성사되면 한국 팬들에게 잠들 수 없는 밤이 될 것입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다. 가능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많은 우승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